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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의 남중국해 '경비구' 설치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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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의 남중국해 '경비구' 설치 비난

"도발적이고 국제법 위반 가능성"

[워싱턴=AP/뉴시스] 미국 정부와 의원들은 중국이 남중국해에 '경비구'를 설치해 사실상 요새화하려는 시도를 비난하면서 이 지역에서 주권을 주장하는 모든 당사자들이 외교를 통해 분쟁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24일 파라셀의 융싱다오(永興島)에 싼사(三沙)시 정부를 설치했으며 이에 베트남과 필리핀은 반발하고 있다.

이에 미국의 유력 상원의원들은 중국의 조치가 도발적이며 국제법을 위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빅토리아 눌런드 국무부 대변인도 26일 기자들에게 미국은 남중국해의 모든 당사자들이 하나의 행동지침을 마련하도록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눌런드는 중국의 시도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일방적 조치'라고 말하며 "우리는 모든 이슈들이 회의에서 타결되기를 바라고 있으나 그들은 벌써 행동으로 나서고 있으며 이에 우리는 우려하고 있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