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33억 규모 호남고속鐵 궤도공사 본격화

[글로벌이코노믹=조상은기자]3033억원이 투입되는 호남고속철도 궤도공사가 본격화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는 2014년 12월 완공예정인 호남고속철도(오송～광주송정간)의 궤도공사 계약을 지난 16일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총 3033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궤도공사는 2개 공구로 분할해 지난달 29일 입찰을 시행하고 입찰금액 적정성 심사를 거쳐 궤도1공구(오송～익산간)는 궤도공영(주), 궤도2공구(익산～광주송정간)는 삼표이앤씨가 최종낙찰자로 선정됐다.

정거장 일부 구간을 제외한 전 구간은 콘크리트궤도로 시공된다.

이번 공사에는 최저가 낙찰제와 1개사에 중복낙찰을 허용하지 않는 1사 1공구 낙찰제 등이 도입됐다.

이와 관련 공단 관계자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 궤도공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한 공정 및 품질 관리를 통해 2014년 말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