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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10급 공무원 전원 9급으로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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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10급 공무원 전원 9급으로 승진

10급 공무원 폐지 따라 1413명 9급 기능직으로



국립대, 국사편찬위원회 등 50개 기관에 해당

[글로벌이코노믹=노정용기자] 10급 기능직 공무원이 폐지됨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 소속 10급 기능직 공무원 1413명이 전원 9급으로 승진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10급 기능직 공무원을 폐지하는 내용의 '국가공무원법'을 개정함에 따라 교과부 소속 모든 10급 기능직 공무원 1413명을 9급 기능직으로 전환했다고 22일 밝혔다.



9급 기능직 승진 대상은 국립학교 소속 10급 기능직 공무원 1351명과 교과부 본부 40명, 교과부 소속기관 22명 등 모두 1413명이다.


국립학교 소속 공무원은 국립대, 국립특수학교, 맹학교, 농학교, 인천·부산 해사고등학교 등 28개 대학 과 10개 교대, 11개 국립학교, 1개 전문대 등 모두 50개 기관이 해당된다.



또 교과부 소속 기관은 특수교육원, 국사편찬위원회, 교육과학기술연수원, 교원소청심사위원회 등 4개 기관이다.



이와 함께 토목원, 전화상담원, 열관리원, 선박항해원·위생원 또는 조리실무원, 간호조무원, 사무실무원 등 기존 9급 기능직에는 없었던 직급이 새롭게 신설됐다.



10급 기능직이 9급으로 전환됨에 따라 교과부 내 9급 기능직 정원은 134명에서 1546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9급 기능직 정원은 교과부 본부가 8명에서 48명으로 늘었고 국립학교가 123명에서 1474명으로, 교과부 소속기관이 3명에서 24명으로 각각 늘었다.



교과부 관계자는 "10급 기능직 공무원은 다른 공무원에 비해 승진이 늦어 사기저하의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고 말했다.



한편 교과부는 사무직렬 기능공무원 정원 57명(기능9급)을 일반직공무원 정원(행정9급)으로 전환하고 사무직렬 기능공무원 정원 87명(기능9급)을 사무직렬 기능직 비서요원 정원으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