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정세균 "자사고 확대는 MB정부 치명적 실패"

공유
0

정세균 "자사고 확대는 MB정부 치명적 실패"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정세균 상임고문은 20일 자율형사립고 확대 정책을 실패로 규정하는 등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을 비판했다.


정 고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교육희망 네트워크, 참교육학부모회, 무상급식네트워크, 전교조, 민교협 등 교육단체의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명박 정부가 수월성 교육 환상에 빠져 추진해 온 자율형사립고 확대 정책은 치명적 실패"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학벌만능주의적 문화, 직종간 과도한 임금격차, 국민의 높은 교육열에 미치지 못하는 국가의 역할 등 사회구조의 종합적인 개혁이 병행돼야함에도 불구하고 현 정부는 교육문제 해결을 위한 정면돌파를 기피했다"고 꼬집었다.



정 고문은 "교육의 기본원칙은 기회의 균등을 여는 교육 실현, 교육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 평생 고등교육 체제 구현"이라며 "특히 보육과 교육에 대한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려야만 복지와 경제, 보육·교육이 삼각 선순환을 이룰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