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소재용 메크로팀장은 이날 글로벌이코노믹와의 통화에서 "어제 뉴욕 증시가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마감했고,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유럽증시도 기업실적 개선에 상승마감했다"며 이 같이 전망했다.
전날 독일 연방 하원은 스페인 은행 구제금융안을 표결에 부쳐 정족수 583명 가운데 찬성 473, 반대 97, 기권 13인 압도적인 과반수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유로존은 이달 말까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을 통해 300억 유로를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말까지 1000억 유로를 스페인 은행에 지원한다.
또 같은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경기지표가 예상보다 저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져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 보다 0.3%오른 1만 2943.4에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은 전날보다 0.8%오른 2965.9, 스탠다드앤드푸어스 500지수는 전날보다 0.3%상승한 13.76.5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19일(현지시간) 0.50%오른 5714.19로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 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도 상승 마감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는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여전히 7%를 육박했음에도 불구하고 29억 8000유로 물량의 채권 조달에 성공하면서 0.63% 상승마감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도 0.53%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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