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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을 달구는 과일주스들의 ‘상큼한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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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을 달구는 과일주스들의 ‘상큼한 전쟁’

[글로벌이코노믹=주진 기자] 무더위에 지친 몸을 달래 줄 음료 하면 떠오르는 것은 바로 달콤 상큼한 맛과 향, 화려한 색깔로 유혹하는 과일주스다. 식음료업체들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다양한 신제품과 건강과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생과일’을 선호하는 트렌드와 맞아떨어지면서 과일주스 시장에 새바람이 불고 있다.



▲ 풀무원식품의 '아임리얼'풀무원식품이 내놓은 과일주스 브랜드인 ‘아임리얼(I’m Real)’은 ‘마시는 생과일’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07년 처음 ‘아임리얼’을 출시할 당시 아무 첨가물도 넣지 않고 생과일을 그대로 갈아 담아 2주간의 짧은 기간만 유통한다는 것은 너무나 파격적이었다.

소비자들에게 집에서 갈아 만든 주스와 같다는 인식을 심어주면서 매출이 급격히 늘어났다.


풀무원식품은 2012년 5월 현재 업계 시장점유율 24.4%(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코리아의 과일주스 시장 10년간 월별 판매액 추이 데이터 기준)로 서울 강남지역 냉장주스 카테고리에서 판매 랭킹 2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도 7500억원대 주스시장에 진출했다.

CJ제일제당은 올 여름을 겨냥해 생과일을 직접 짜서 만드는 방식의 프리미엄 냉장주스 ‘쁘띠첼 스퀴즈’ 주스 2종(오렌지·오렌지 크렌베리)과 스무디 1종(키위 바나나)을 출시했다.

쁘띠첼 스퀴즈 오렌지’는 한 병에 생오렌지 3개를 압착해 만들었고, 물, 방부제, 액상과당 등 첨가물은 들어가지 않았다. 유통기한(15일)이 짧아 신선함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