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위원회는 18일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제17차 회의를 열고 '서비스업 중소기업 적합업종 추진계획'과 지난해 지정된 '제조업 중소기업 적합업종 82개 품목에 대한 사후관리 결과'를 전했다.
또 제조업 분야가 지정 내용을 잘 지키고 있는 것은 동반성장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최근 경제위기로 소상공인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생계형 중심의 서비스업종을 우선적으로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반위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업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은 기업체수가 많은 업종보다 사회적 갈등이 있는 업종부터 지정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표준산업분류 대분류 3개 산업 내 소매업(G, 70개 업종), 음식점업(I, 17개 업종), 수리 및 개인서비스업(S, 31개 업종) 등을 대상으로 지정하고 향후 순차적으로 확대하게 된다.
동반위 관계자는 "적합업종 선정과 관련해 제도운영의 효율성, 중소기업 적합성, 중소기업 성장가능성, 부정적효과 방지 등 4개 대항목, 12개 세부항목이 고려됐다"며 "적합업종 및 품목은 진입자제, 확장자제, 사업철수, 사업이양 등으로 구분해 제조업과 같은 형태로 선정하고 3~5단위 업종품목은 서비스의 변형가능성을 고려해 사업영역 조정과 동반성장 역할을 포함한 가이드라인으로 권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