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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1조원 규모 '해외플랜트 협력기업 상생보증 지원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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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1조원 규모 '해외플랜트 협력기업 상생보증 지원협약' 체결

[글로벌이코노믹=김재현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서진원)은 16일 서울 중구 태평로 소재 플라자호텔에서 정부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지원 정책에 적극 붕으하고 중소·중견기업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플랜트 협력기업 상생보증 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신한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연계해 국내 대형 건설사가 수주한 해외건설·플랜트 프로젝트에 참여해 중소·중견기업의 이행보증서 발급 지연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 프로그램은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대기업에 기자재를 납품하거나 하도급 계약을 체결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이에 따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수출보증보험 증권을 발급하고 신한은행이 증권을 담보로 이행보증서를 발급하는 구조다.

협약한도는 1조원으로 기업의 이행성 보증을 폭넓게 지원하며 특히 중소·중견 기업의 성장 및 지원정책에 부응하고자 금융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한은행은 보증료를 약 0.5~0.7%로 우대 적용하며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보증서 발급 시 보험료를 25% 이상 할앤해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국내 이행보증 기간이 보통 3년 이상인 점을 감안할 때 기존 이행보증서 발급 대비 약 3% 이상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그동안 낮은 신용도와 높은 발급비용으로 인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이행보증서 발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