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식은 신한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연계해 국내 대형 건설사가 수주한 해외건설·플랜트 프로젝트에 참여해 중소·중견기업의 이행보증서 발급 지연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한도는 1조원으로 기업의 이행성 보증을 폭넓게 지원하며 특히 중소·중견 기업의 성장 및 지원정책에 부응하고자 금융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한은행은 보증료를 약 0.5~0.7%로 우대 적용하며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보증서 발급 시 보험료를 25% 이상 할앤해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국내 이행보증 기간이 보통 3년 이상인 점을 감안할 때 기존 이행보증서 발급 대비 약 3% 이상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그동안 낮은 신용도와 높은 발급비용으로 인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이행보증서 발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