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16일 발표한 ‘2012년 하반기 건설경기 전망’보고서에 이 같이 분석했다.
이로 인해 연간 국내 건설 수주는 하반기 부진으로 전년 대비 0.6% 감소한 110조원(경상금액 기준)에 그칠 전망이다.
발주부문별로 공공 수주는 하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7.7% 감소, 민간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공공수주와 관련 건산연은 발전소 공사, 지방 이전 공공기관의 신청사 건립 공사, 국방 고나련 시설 공사 등의 발주가 양호하지만 교통 SOC 공사 발주 부진으로 전년 대비 3.6% 감소한 35조5000억원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공종별로 토목 수주는 하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11.0% 감소, 주택 수주는 8.4% 감소, 비주거 건축 수주는 3.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하반기 건설투자는 선행지표인 국내 건설 수주가 올해 상반기까지 회복세를 유지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