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중앙 TV 방송인 CCTV는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중국 전체 인구는 13억4700만명에 달하고 지난해 증가한 인구 수는 1604만, 자연증가율은 4.79‰이라고 보도했다.
또 정상 범위를 초과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성별비례(성비)는 117.78(100명의 여아 당 117.78명의 남아)로 전년 대비 0.16포인트 하락했다.
성비의 3년 연속 하락에도 불구, 자연적인 성비례인 여아 100명 당 남아 103~107명에 비해 큰 차이가 있으며 성별 불균형 현상은 전통적인 남아 선호 사상과 한 부부 한 자녀 인구제한 정책으로 인한 선택적 낙태 관행 때문으로 밝혀졌다.
한편 당국은 지난 30여년 간 지속해 온 한 자녀 정책은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급속도로 진행되는 인구 고령화로 어려움을 당하는 한 자녀 가정에 대해서는 노후생활 보장을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