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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SSM영업 곳곳서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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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SSM영업 곳곳서 반발

롯데슈퍼 규제 해제요청하자 주변 상인들 반발


홈플러스 망원점 개점 반대 촉구


[글로벌이코노믹=윤경숙 기자]마트, SSM(기업형 슈퍼마켓)영업을 놓고 곳곳서 반발이 일고 있다.
소상인들은 롯데슈퍼 규제해제요청에 반발하며 대규모 집회를 벌이고 있고 홈플러스 망원점 역시 개점반대를 촉구하며 집회를 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슈퍼 매장들이 농수산물 판매 비중이 높다는 이유로 영업 규제해제를 요청하자 서초구 롯데슈퍼 인근 채소가게 등 소상공인들이 지난 8일에 규탄대회를 여는 등 반발하고 있다.



롯데슈퍼의 전국 30여개 매장이 최근 "농수산물 매출 비중이 51%를 넘는다"며 관할 지자체에 영업규제를 풀어 달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서울 여의점, 대전 엑스포점, 수원 금곡점 등 롯데슈퍼의 3개 매장은 이미 지자체 심의를 통과해 영업을 재개했다.



또 수원시 권선구의 탑동점은 둘째·넷째주 일요일 영업을 하지 않지만 같은 권선구에 있는 인근의 금곡점은 버젓이 문을 열고 있다.



8월 말에 오픈 예정인 홈플러스 서울합정점도 중소상인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히고 있어 개점이 불투명하다



홈플러스는 서울 홍대입구역에서 300m 떨어진 이 점포는과 2.3㎞를 사이에 두고 월드컵점과 기업형슈퍼마켓(SSM)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망원점이 있음에도 합정점까지 오픈한다면 그지역 일대가 초토화 된다며 망원지역상인들이 입점 자체를 반대하며 지난9일 집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