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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상 첫 마이너스금리 국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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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상 첫 마이너스금리 국채 발행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프랑스가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 금리로 국채를 발행했다.

AFP통신은 9일(현지시간) 프랑스 정부가 3개월물, 6개월물, 1년물 국채 발행을 통해 77억 유로를 조달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3개월물은 -0.005% 금리로 39억2,000만 유로를, 6개월물은 -0.006%의 금리로 19억9,000만 유로를, 1년물은 0.013%의 금리로 17억9,000만 유로어치를 각각 조달했다.

유로존의 가장 안전한 자산인 독일, 핀란드, 네덜란드 등의 단기국채에 대한 투자비용이 급증하면서 프랑스 국채로 투자자금이 눈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스페인, 이탈리아 등 금리가 높은 채권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이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인 프랑스 단기 국채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