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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부터 3~4세도 무상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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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부터 3~4세도 무상교육

[글로벌이코노믹=노정용기자] 내년부터 3~4세 아동에게도 무상교육이 실시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그동안 만 5세에게만 적용됐던 유치원과 어린이집 누리과정이 내년 3월부터 만 3~4세까지 연계된다고 8일 밝혔다.
3~5세 연령별 누리과정에 확정됨에 따라 그동안 소득 하위 70%까지만 지원 되어 온 보육료가 전 계층으로 확대된다.
내년 3월부터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어디에 다니든지 만 3~5세 어린이는 국가수준 공통과정으로서 ‘3-5세 연령별 누리과정’을 동일하게 제공받게 된다.

‘3-5세 연령별 누리과정’은 만 3~5세의 발달 특성을 고려해 연령별로 구성하되 발달 특성상 연령 구분 없이 공동으로 제시된 경우에는 교수·학습방법 및 난이도를 조정해 활동하게 된다.

이번 누리과정은 심신의 건강과 조화로운 발달을 도와 바른 인성을 갖춘 민주시민의 기초를 형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바른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기본생활습관을 강조하고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더불어 함께하는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한다. 유아과정에서부터 인성을 강화하는 게 특징이다.

이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이 유아기의 사소한 따돌림 등으로부터 시작될 수 있고 초·중·고교에서의 폭력성으로 습관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또 다양한 신체활동 참여를 강화하고 유아 단계에 맞는 인터넷·미디어 중독 예방, 녹색성장교육 및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 등의 내용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