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그리스, 7월말 구제금융 협상

공유
0

그리스, 7월말 구제금융 협상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유럽연합(EU)과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 등 이른바 트로이카 실사단과 그리스 정부 당국자들이 이달 말 만나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협상을 벌인다.

이들 국제기구 실사단은 협상에 앞서 재정분석 등 기초 작업을 마친 후 이달 말게 실질적인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3일(현지시간) 알려졌다.
긴축재정과 구제금융을 찬성한 안토니스 사마라스 총리는 그리스의 경기 회복이 유로존 위기 해결에 도움이 된다며 구제금융 조건을 완화해 달라고 요청해왔다.

하지만 실사단은 재협상은 불가능하지만 구제금융 상환기간을 연장해주는 등의 조건은 변경시킬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리스는 그동안 2,400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받았으며 이중 640억 유로를 6월에 상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