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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둘러싼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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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둘러싼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 급등

[뉴욕=AP/뉴시스] 이란과 서방 간에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국제 유가가 한 달여만에 최고 시세로 올랐다.

이란이 유럽연합(EU)의 이란산 원유 수입 전면 금지에 맞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다시 위협하면서 3일 미 서부텍사스원유(WTI)는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3.91달러(4.7%) 오른 87.6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5월30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런던에서 배럴당 3.34달러(3.4%) 오른 100.68달러를 기록해 3주만에 다시 100달러 선을 넘어섰다.

이로써 국제유가는 1주일도 채 못 되는 사이에 배럴당 거의 10달러 가까이 올랐다.

미국 내 휘발유 가격도 갤런당 3.30달러로 두 달여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