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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서울환시 진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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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서울환시 진입 본격화

[글로벌이코노믹=김승섭기자]증권사들의 서울외환시장 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증권사가 은행을 거치지 않고 외국환거래가 가능하도록 규정이 완화된 이후 서울외환시장에 진입한 증권사가 7개사에 이르는 등 외환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
3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서울환시에 등록한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KDB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동양증권, 메리츠종금증권, 하나대투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여기 더해 삼성증권도 서울환시 진입을 위해 내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 증권사 관계자는 이날 글로벌이코노믹와의 통화에서 “현재 한국투자증권이 기관 대 기관 거래로 첫 테이프를 끊은 만큼, 삼성증권도 서울환시 진입을 내부 협의중이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외 6개사는 이미 서울환시에 등록돼 외환거래를 해왔으나 주식, 상품투자 부문에서 개인 대 개인의 외환거래를 주로해왔을 뿐 기관 대 기관 거래는 없었다.

금융업계 채권파생분야 관계자는 각 증권사의 서울환시 진입 움직임과 관련, “그동안 증권사의 신용등급이 높아졌고, 자기자본비율도 높아졌다”며 “시장에서 신뢰도가 높아져 서울환시에서 본격적인 거래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4월 개정 법령에서 증권사가 투자은행(IB)업무와 관련한 대고객 현물환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아울러 외화증권 발행의 주선이나 인수, 인수계약을 체결한 펀드의 운용자금, 상환대금 및 각종 수수료 지급, 인수합병 중개․주선 및 대리 업무 수행 등과 관련한 환전 등을 취급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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