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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93% "노인장기요양보험 이용할 의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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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93% "노인장기요양보험 이용할 의향 있다"

우리나라 국민 93%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이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29일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 4주년을 맞아 13~15일 국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국민인식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제도의 필요성에 대해 '필요하다'는 응답이 93.7%로 전년 대비 3.1%p 상승했다.

특히 '본인이나 가족이 노인성 질환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 진다면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이용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93.2%가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88.7%보다 4.5%p가 증가한 수준이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이용 의향이 있는 응답자(총 932명) 중 42.3%는 '집에서 요양보호사 등에게 전문서비스를 받겠다'를 가장 선호했고, 다음으로 38.5%는 '요양원 등 시설에 입소해 생활하겠다'고 응답했다.

또 제도에 대한 인지도는 지난해 63.8%에서 올해 66.6%로 늘어나, 국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제도에 대해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요양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다는 응답도 전년도 7.6%에서 올해 15.3%로 7.7%p 상승했다.

이 중 제도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적극 인지층도 지난해 16.4%에서 올해 25.0%로 전년대비 8.6%p 늘었다.

제도에 대한 주요 인지 경로는 '방송 보도 및 광고'라는 응답이 29.9%로 가장 많았고, '공단홍보물(23.7%)', '가족 또는 지인(20.9%)'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 자료는 제도발전을 위한 관련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