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 3주만에 하락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3주만에 하락했다.

3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29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는 지난 한 주간 3.50% 떨어졌다.
소유형별로는 코스피200인덱스펀드가 4.13%의 손실율을 기록해 가장 저조했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는 각각 3.26%, 2.36% 하락했다. 중소형주식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1.52%였다.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80%, 0.88%의 손실율을 기록했다. 반면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펀드(0.05%)와 시장중립펀드(0.19%)만 강보합을 보였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펀드 1451개 펀드 중 '동부바이오헬스케어1[주식]'펀드만 유일하게 플러스 성적을 냈다. 코스피 등락율(-3.70%)를 웃돈 펀드는 971개였다.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도 3주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한 주간 2.44% 하락했다.

일본주식펀드(0.35%)를 제외한 모든 지역권 펀드가 마이너스 성과를 냈다.

지난 주 가장 좋은 성과를 냈던 브라질주식펀드가 7.18%나 떨어지며 가장 부진한 성적을 냈다. 브라질증시의 영향을 크게 받는 남미신흥국주식펀드도 4.38%나 추락했다.
중국주식펀드와 러시아주식펀드는 각각 2.26%, 2.03% 낮아졌다. 북미주식펀드의 손실율은 1.98%였고,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는 1.89% 내렸다.

섹터별로는 미국 건강보험개혁법의 힘을 받은 헬스케어섹터펀드만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을 냈다. 한 주간 1.67% 올랐다.

반면 국제 금 시세 급락으로 기초소재섹터펀드가 6.43% 하락했고, 에너지섹터펀드(-3.29%)와 소비재섹터펀드(-3.12%)도 3% 넘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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