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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2분기 성적표 관심, 한진그룹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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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2분기 성적표 관심, 한진그룹이 1위

[글로벌이코노믹=김승섭기자]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임박한 가운데 10대 그룹 상장사들의 성적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치상으로는 한진그룹의 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됐고, LG그룹은 선방할 것으로 전망됐다.
2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지난 25일 현재 12월 결산 10대 그룹 상장사별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기준 지난해 2분기 대비 올 2분기 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은 한진그룹이 209.44%로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진그룹은 지난해 2분기 각각 197억 3000만원과 1702억 73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이 올 2분기 721억 5300만원, 954억 6600만원의 영업이익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영업이익 증가율을 높였다.

이어 LG 77.66%, GS 69.10%, 삼성 12.96%, 현대차 10.17% 등의 순으로 추정됐다.

LG그룹의 LG이노텍은 지난해 2분기 59억 1400만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올 2분기에는 351억 7700만원으로 494.77%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10대 그룹 상장사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2분기 영업이익 예상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이다.

LG이노텍은 지난 1분기에도 1조 2340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2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78.82%로 가장 높았다.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추정 영업이익은 6조원대로 떨어졌다.

2분기 삼성전자는 6조 7089억 7900만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실적 호재가 예상되면서 LG이노텍의 경우 29일 오후 2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600원(2.99%)오른 8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동안 하락세에 있던 삼성전자도 이날 1만7000원(1.46%)오른 118만5000원에, 한진해운도 500원(3.53%) 오른 1만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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