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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종목]코스피 하락세 불구, 건설업종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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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종목]코스피 하락세 불구, 건설업종 선방

[글로벌이코노믹=김승섭기자]유럽발(發)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삼성엔지니어링 등 건설업종의 주가는 선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우리투자증권 이왕상 연구원은 27일 낸 건설산업 관련 리포트에서 “지난 26일 삼성엔지니어링의 카자흐스탄 발전소(2조 4000억원), GS건설의 페트로라빅(2조 1000억원), 대림산업의 켐야(8000억원) 등 대형 건설사들의 3개 프로젝트에 대한 잇단 수주 소식은 건설사드르이 주가를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6월에만 현대건설이 3개 프로젝트 3조 6000억원 수주를 발표했고, 삼성엔지니어링이 2개 프로젝트 5조 3000억원 수주를 발표했으며, GS건설과 대림산업의 수주를 포함해 총 12조 가량의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달성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6월 연이은 수주 발표로 수주가뭄은 다소 해소된 것으로 평가된다”며 “업체별 편차는 있지만 대부분의 업체들이 1분기 수주부진을 씻고, 상반기에 연간 전망치의 약 50%수준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유럽 재정위기가 다시 불거지고 두바이 유가가 90달러 이하로 하락함에 따라 최근 건설업종 주가는 조정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최근 대외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해외 건설 시장에서 한국 EPC업체들의 중장기적 성장잠재력은 여전히 풍부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25일 장마감 기준 삼성엔지니어링의 코스피 주가는 1000원(0.57%) 오른 17만 6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GS건설은 0.4% 빠진 7만 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림산업은 0.67%오른 9만 50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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