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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흘째 하락 1825.38 마감,외국인 순매도 5000억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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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흘째 하락 1825.38 마감,외국인 순매도 5000억 육박

[글로벌이코노믹=윤지현기자]코스피지수가 사흘 연속 하락해 1820선으로 밀려났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01포인트(1.19%) 내린 1,825.3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1840선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며 1813선까지 하락한 뒤 장 중 1820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외국인이 삼성전자에 대한 대규모 매도세를 보이며 장중 코스피 지수는 1,810선까지 내려가는 등 외국인들의 매도가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유럽연합(EU)재무장관회담에서 확실한 공조방안이 나오지 않은 실망감과 미국과 중국의 경기부진 우려에 급락하며 장 초반 1810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후반 개인이 꾸준히 매수세를 늘린데다 비차익거래도 순매수세로 돌아서며 1820선까지 올라왔다.

이날 개인은 5499억원을 사들이며 지수하락을 방어했다. 기관도 138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무려 5065억원을 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2695억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360억원 매수 우위로 도합 2335억원의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의료정밀, 종이목재, 화학, 의약품만이 소폭상승했다. 전기전자가 3.75% 크게 내렸고 건설, 유통, 제조, 증권 등도 1%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종목이 우세했다. 상한가 9개 포함 307개 종목만이 상승한 반면 하한가 4개가 포함된 497개 종목이 하락했다. 8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특히 이날 증시는 반도체 업황 부진에 따라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의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는 분석이 악재로 작용했다. 삼성전자가 수익성 악화 우려에 4.23% 밀린 113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공세에 4.36% 하락했다. 포스코,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NHN도 1%대의 약세로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장 마감 직전 하락반전해 전 거래일 대비 0.15%(0.75p) 내린 484.4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90원 오른 1,161.7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증시도 대부분 하락해 일본 니케이 지수는 전일 보다 0.72% 하락했다. 대만증시도 0.7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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