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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3, 내달 글로벌 1000만대 판매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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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3, 내달 글로벌 1000만대 판매 돌파"

▲ 갤럭시S3 제품설명하는 신종균 사장.

신종균 삼성전자 IM 담당사장 자신감

"유럽 경제위기가 녹록치 않지만 갤럭시S3는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좋은 실적을 거둘 것입니다."

신종균 삼성전자 IM 담당 사장은 25일 서초사옥에서 열린 갤럭시S3 국내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이 같이 밝히며 성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갤럭시S3는 갤럭시 시리즈 중 최단기간인 출시 2개월만에 1000만대 판매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기대감이 높다.

신 사장은 "7월 중 갤럭시S3 글로벌 판매가 1000만대를 넘을 것"이라며 "지난 5월29일 출시 이후 최단 기간 텐밀리언셀러가 되는 것으로, 삼성 휴대폰의 새로운 신화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힘입어 지난 1분기(1~3월)에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삼성전자는 2분기(4~6월)에도 기록 경신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선주문이 쏟아지고 있으며, 출시 이후 유럽과 북미, 중동 지역에서 공급이 수요를 못따라 갈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신 사장은 "2분기 실적은 1분기 보다 더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며 "갤럭시S3가 출시되더라도 갤럭시2, 갤럭시 노트 등 역시 판매량이 줄지 않고 지금과 비슷하게 판매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내 출시를 발표하는 자리여서 이른감이 있지만 반응이 좋아서 국내에서도 한달만에 100만대 판매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체적인 반응을 살펴보면 갤럭시S2 때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갤럭시S3는 지난달 29일 영국을 시작으로 프랑스, 아랍에미레이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28개국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지난 21일에는 북미와 남미 지역에도 판매가 시작됐으며, 초도 물량이 하루만에 매진되는 등 그간 북미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던 아이폰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부품 공급 부족으로 인한 단말기 생산 문제도 다음주 부터는 해결될 전망이다.

신 사장은 "현재 솔직히 말씀 드리면 생산이 수요를 쫓아가기 힘든 상황이다"며 "모든 공장을 가동중이기 때문에 다음주 정도 되면 공급이 상당히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는 SK텔레콤을 통해서만 3G 모델이 출시되며, 가격은 90만4200원이다. LTE 모델의 가격은 90만원 후반대로 예상되며 내달 중순 이통 3사를 통해 판매가 시작된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