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아킨 알무니아 EU 경제담당집행위원은 “스페인 은행들에 대한 구조조정 과정에서 투입되는 공적자금이 은행 청산비용보다 많을 경우 퇴출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과 유럽중앙은행(ECB), 국제통화기금(IMF) 실무진들은 25일 스페인이 EU에 공식적으로 구제금융을 신청하면 스페인 당국자와 지원 조건 등을 협상한 뒤 내달 7일까지 최종 결론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EU와 스페인 정부가 구조조정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막판 조율을 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EU 집행위원들의 이날 발언은 스페인 은행들의 강력한 구조조정을 촉구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