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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로 은행장 "현장에 답이 있다"...현장경영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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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로 은행장 "현장에 답이 있다"...현장경영 시동

▲ 지난 21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고객 중심, 현장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윤용로 외환은행장(사진 앞줄 중앙)이 부산영업본부를 방문하고, 지역 거래 기업들의 CEO를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 후, 참석 기업 CEO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글로벌이코노믹=김재현기자] "현장에 답이 있다"며 현장 경영을 강조했던 윤용로 외환은행 행장의 국내·외 현장방문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윤 행장은 취임 이후 24일 처음으로 미국 등 북미지역 방문길에 오를 예정이다.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을 돌아보며 론스타 시절 폐쇄된 해외지점들을 둘러보고 30일께 귀국할 예정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미주지역 현장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며 "외환뉴욕파이낸셜, 캐나다외환은행(KEBOC) 등을 방문하고 브라질, 파나마, 칠레 지점 등 중남미 지역의 임직원들과 뉴욕에서 미팅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21~22일 양일간 윤 행장은 직접 경남, 부산, 대구경부 영업본부를 방문해 지방소재 선도 기업들의 CEO를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지업체를 방문해 애로사항 청취와 중소기업 지원제도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지방현장 방문은 기존 수도권의 소수 핵심기업 위주로 진행하던 고객 간담회 형식에서 벗어나 은행장이 직접 지방을 방문해 지방 기업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한다는 점이 차별화되는 의미가 있다고 외환은행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21일 부산 강서구 녹산공단내 공단을 대표하는 ㈜태웅(대표이사 허용도)과 ㈜스타코(대표이사 이동형)를 방문하여 경영진들과 심도있는 소통의 시간을 갖는 등 변화된 외환은행의 고객중심, 현장중심의 실천자세가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월 취임시부터 고객과의 만남을 통한 현장 중심의 경영을 중요시 하였던 윤 행장은 이날 행사 중에도 “KEB의 소중한 자산인 기업 고객들과의 Relationship을 한 단계 더욱 성숙시키고 서로 Win-Win할 수 있는 동반자 관계로 격상될 수 있는 훌륭한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고객과 함께 성장을 추구하는 KEB' 라는 경영비전 아래 영업인프라 구축 및 상품지원, EVENT 등의 고객만족 프로그램을 계속 수립하고 추진하여 고객중심의 영업활동과 WIN-WIN 파트너십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런 행보는 '8000여 외환은행 임직원 모두 만나기' 목표의 일환이기도 하다. 윤행장은 틈나는 대로 영업현장을 반문해 직원들을 만나왔다.

앞으로 윤 행장의 현장 방문 일정은 계속된다. 이번 경남,부산, 대구,경북지역 방문에 이어 7월 24~25일에는 국내 충청지역과 호남지역을 방문하여 고객행사 및 업체방문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