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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럽발 호재로 반등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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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럽발 호재로 반등 성공

[글로벌이코노믹=숀맹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22일(현지시간) 유럽발 호재와 전날 급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67.21포인트(0.53%) 오른 12,640.7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9.51포인트(0.72%) 상승한 1,335.02를, 나스닥지수는 33.33포인트(1.17%) 급등한 2,892.42를 각각 기록했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지난 1주일 동안 1% 하락했고, S&P 500지수는 0.6% 떨어졌다. 나스닥지수는 0.7% 올랐다.

유로존 빅4 국가인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4개국 정상이 만나 유로존 GDP의 1% 규모인 1,250억 유로(약 190조원)를 경기부양에 사용키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오는 28~29일 열릴 예정인 유럽연합(EU) 정상회의를 앞두고 유로존 빅4 정상들의 합의가 유럽의 위기 해결을 위한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유로존 빅4 정상들의 합의에 이어 유럽중앙은행(ECB)도 금융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보다 다양한 담보를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대출 담보조건이 완화되면 유동성 부족에 시달리는 유럽 은행들이 ECB로부터 더 쉽게 자금을 빌릴 수 있다.

스페인이 오는 25일 은행 자본 확충을 위한 구제금융을 공식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도 호재였다.
전날 2% 안팎의 급락세를 보인 데 대한 반발 매수세도 주가 상승을 도왔다.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세계 15개 대형은행의 신용등급을 무더기 강등했지만 시장에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할 것이라는 판단도 주가 상승에 도움을 줬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