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격은 충북혁신도시내 아파트 최초 분양이라는 상징성과 이전기관 종사자들의 정주여건 조성 및 혁신도시 조기 활성화 등을 감안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3.3㎡당 504만원 이하로 결정됐다.
이는 주변지역인 진천군과 음성군의 아파트 시세인 3.3㎡당 550∼600만원대와 비교해 훨씬 저렴한 가격에 분양하는 것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대금 납부는 계약금 10%, 나머지 중도금은 무이자 대출이 가능한 파격적인 조건이므로 2014년 5월 입주시까지 중도금 부담이 없고 현시점에서는 계약금만 있으면 내 집 마련의 꿈을 키워갈 수 있다.
또한 분양가격의 절반 정도인 호당 7500만원의 국민주택기금이 지원되는 것도 장점이다.
대상자별 분양호수는 이전공공기관 종사자를 위한 특별분양 754호, 일반인 특별분양 208호, 일반분양 112호이며, 특별분양 미 신청분은 일반분양으로 전환된다.
특별분양은 충북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종사자, 기관추천, 신혼부부, 생애최초, 노부모부양, 3자녀 등을 대상으로 공급되며, 특히 이전기관종사자에게 공급물량의 70%를 배정해 우선 공급하고 미신청시 일반 실수요자에게 공급된다.
충북혁신도시는 충북 진천군 덕산면, 음성군 맹동면 일원에 위치고 있으며, 692만5000㎡ 면적에 11개 공공기관(종사자 2891명)이 이전할 예정으로 인구 4만2000명을 수용할 아파트 및 단독주택용지를 비롯해 이전공공기관부지(113만㎡), 혁신클러스용지(20만㎡), 산업용지(55만㎡) 등을 조성해 중부권의 미래형 친환경 자족도시로 설계됐다.
LH 관계자는 "충북혁신도시에서 최초로 공급하는 아파트로서 인근지역 시세 보다 저렴한 3.3㎡당의 504만원의 분양가격과 혁신도시의 미래가치, 중도금 무이자대출 및 1년 후 전매가능 등의 조건을 감안할 때 성공적인 분양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분양일정은 오는 22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고, 6월28일부터 7월6일까지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