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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마이너스 영업에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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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마이너스 영업에 울상

[글로벌이코노믹=김승섭기자]자산운용업계가 잇따른 주가하락 등으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펀드수탁고의 경우 지난 3월말 현재 전체 자산운용사(82개)의 펀드순자산액(NAV)은 292조9000억원으로 지난해 3월말 304조 6000억원에 비해 11조 7000억원(3.8%)감소했다.
MMF 및 채권형펀드가 각각 2조 6000억원, 9000억원 증가했으나 주식형 펀드가 14조 3000억원 감소해 전체 수탁고를 감소시켰다.
수익성은 당기순이익이 전년 같은기간(3551억원) 대비 498억원(14%) 감소한 3052억원이었다.

금감원은 주가 급락에 따른 펀드 순자산 가치 하락으로 운용보수가 줄어들면서 순이익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투자일임수수료 수익 증가(125억원)에도 운용보수가 전년보다 990억원 감소해 영업수익은 4.4%줄어든 1조 519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별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893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익을 냈고, 한국투신운용이 382억원, 신한 BNP파리바자산운용 345억원, 삼성자산운용 312억원, 하나 UBS자산운용 161억원 순이었다.

미래에셋 등 상위 5개사의 순이익이 전체의 68.6%를 차지했고, 적자회사는 전체 82개사 가운데 26개사(국내사 19개 외국계 7개)로 전년도 30개사에 비해 다소 줄었다.

지난 3월말 기준 자산운용사의 평균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519.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2%포인트 증가했고, NCR이 150%미만인 회사는 와이즈에셋자산운용이 유일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