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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證 "FOMC에 과도한 기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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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러스證 "FOMC에 과도한 기대 금물"

[글로벌이코노믹=김승섭기자]토러스증권은 19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당장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 박승영 연구원은 이날 낸 연구리포트에서 “올 하반기, 미국의 국채와 모기지증권 만기가 몰려있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부양책을 내놓을 가능성은 높지만 당장 6월에 내놓기는 어려우며 이미 그 가능성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FRB가 연달아 통화정책을 시행한 적이 없고 또한 이미 시중금리가 낮아 추가로 부양책을 시행해도 실효성을 거두기 어렵다”면서 “기대되는 효과가 점점 작아지는 구간에서 FRB가 금리를 낮추기 위해 서두를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그럼에도 시장은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를 반영해 가고 있다”며 “미국의 경제지표가 예상을 밑돌고 있는 가운데 장단기 금리차는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근 TIPS금리에 내재돼 있는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유가의 하락을 반영해 빠르게 떨어졌으나 장기 인플레 기대는 하방 경직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장기인플레를 우려하고 최근 TIPS 장기물 금리는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6월 FOMC가 주가의 반등을 연장시킬 수 있는 여력은 크지 않다고 판단된다”며 “이번 반등은 그리스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되는 데 따른 안도랠리로 이해하고 시장에 접근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