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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불안탈출 '활력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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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불안탈출 '활력출발'

[글로벌이코노믹=김승섭기자]국내증시를 비롯한 중국과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증시가 오랜만에 활력을 띄고 있다.

미국발(發)경제위기 여파로 인해 침체기를 걸었던 아시아증시는 17일 그리스 2차 총선에서 신민당이 승리하면서 위험요소 하나를 떨쳐버렸다.
18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그리스발 위기해소에 다른 글로벌 금융위기 해소 무드가 조성되면서 일제히 상승세로 출발했다.

한국의 수출산업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면서 코스피지수는 이날 1900선을 오르내리며 몇 개를 제외한 전종목이 큰 폭으로 상승곡선을 그렸다.

코스닥 지수도 475.84포인트 코스피200지수도 252.42포인트를 기록하며 상승하고 있다.

일본의 닛케이지수도 8760.13으로 전일대비 190.81포인트(2.23%)상승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29% 상승한 2313.53로 개장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1.5% 오른 7263.81로 이날 거래를 시작했다.
금융시장 가운데 가장 먼저 그리스 ‘신민당 승리’를 축하해 준 호주 증시는 이 시각 현재 4171.40으로 전일대비 64.39포인트(1.57%)를 기록하며 상승곡선을 그렸다.

세계 최대의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은 3.3% 상승했고, 삼성전자도 1.89% 상승 출발했다.

삼성전자주는 15일만 하더라도 유럽발 경제위기 우려에다 D램 가격의 상승세가 둔화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22만원선 까지 떨어졌었다.

모간스탠리, 크레디트스위스(CS),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들은 이날 삼성전자주를 13만주 이상 매도주문하며 낙폭에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지난 일요일 실시된 그리스 총선에서 유럽연합의 구제금융 정책에 찬성하는 정당들이 연립정부를 구성하는데 충분한 의석을 차지 할 것이 확실시되면서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은 거의 사라졌고 이는 곧 아시아증시에 여파를 미쳤다.

전문가들은 그리스 총선결과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이탈리아발 위험요소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한동안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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