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115.26포인트(0.91%) 오른 12,767.17로 마감했다.
17일 치러지는 그리스의 재총선 이후 세계 중앙은행들이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오는 18~19일 멕시코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그리스 총선 후 예금 대량인출 사태를 막기 위한 각국 중앙은행들의 유동성 공급을 논의할 것이라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살렸다.
이미 영란은행(BOE)과 영국 정부는 지난 13일 1000억 파운드를 시장에 공급하는 부양책을 발표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곧 유로존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는 소식도 시장안정에 힘을 보탰다.
미국의 5월 산업 생산은 시장의 전망치보다 0.1%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신민당이 주도하는 연정이 구성돼야 그리스의 디폴트(국가부도)나 유로존의 탈퇴를 막고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예측한다.
그리스 증시는 14일 구제 금융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인 신민당이 우세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10%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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