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는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유로존 금융위기의 확산과 국내외 주식시장의 약세에 따른 투자자의 투자심리 위축 등을 고려할 때 기업공개를 위한 제반 여건이 불투명하다고 판단해 이를 철회하기로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나 유럽발(發) 악재와 함께 이란산 원유에 대한 선박 보험 문제 또한 발목을 잡으면서 연내 상장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유럽연합(EU)이 오는 7월부터 이란산 원유를 수송하는 선박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보험(P&I) 적용을 중단한다고 결정하면서 정유사들의 불안정한 상황 또한 확산될 전망이다. 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이달 말부터 국내 이란산 원유 공급이 끊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K이노베이션과 S-Oil 등 정유주들의 주가도 최근 부진함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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