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연구진실성委, 강경선 교수건 본조사 착수

서울대학교 연구진실성위원회는 ‘논문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이 대학 수의대 강경선 교수에 대해 본조사에 들어간다.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지난 5일 강경선 교수에 대한 예비조사위원회를 구성했고 예비조사 결과 필요성이 인정돼 본조사에 착수했다.
또 생물학 연구정보센터(BRIC)을 통해 논문 조작 의혹이 불거진 약대 김상건 교수 사건도 예비조사를 하기로 했다.

서울대 약대는 브릭이 지난 5일 김 교수 논문의 조작 의혹을 제기하자 자체조사를 벌인 후 연구진실성위원회에 조사를 의뢰했고 지난 11일 정식 회부키로 한 바 있다.

한편 서울대는 수의대 강수경 교수에 이어 국내 줄기세포 최고 권위자인 강경선 교수의 논문도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이어 약대 김상건 교수 사건까지 터져 연구진실성위원회 설립 후 가장 많은 사건을 조사 중이다. 또 강수경 교수에 대한 징계는 불가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