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고려대사회봉사단, 헌혈증 1천장 난치성 혈액질환 환우 위해 기증

공유
0

고려대사회봉사단, 헌혈증 1천장 난치성 혈액질환 환우 위해 기증

▲ 천진욱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사무총장(좌), 윤영섭 고려대 대외부총장 겸 사회봉사단장(중), 권영자 고려대 의료원 대외협력실 부팀장(우)가 학생들과 함께 헌혈증 전달식을 갖고 있다.[글로벌이코노믹=노정용기자] 고려대 학생들이 직접 모아온 헌혈증 1000장을 난치성 혈액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기증했다.

고려대 사회봉사단 학생들은 올 봄 진행한 헌혈캠페인 행사를 통해 기증받은 헌혈증 1000장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고려대의료원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달식은 지난 14일 고려대 동원글로벌리더십홀 대외부총장실에서 열렸으며, 이 자리에는 고려대 사회봉사단장을 맡고 있는 윤영섭 고려대 대외부총장, 조용성 고려대 대외협력처장, 천진욱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사무총장, 권영자 고려대 의료원 대외협력실 부팀장과 사회봉사단 학생들이 참석했다.

헌혈증 기부에 참여한 김세영 학생(간호 09)은 “오늘의 전달식 자체도 보람있지만 그보다도 많은 분들이 헌혈증서가 나온다는 것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헌혈 캠페인을 통해 우리의 헌혈과 그 헌혈증서가 이렇게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게 되었다는 것에 더욱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말했다.

학생들이 기증한 1000장의 헌혈증은 혈액량으로 환산했을 때 골수이식 환자 20명의 수술이 가능한 양으로 알려졌다.

고려대 사회봉사단(단장 윤영섭)은 2010년부터 ‘혈기왕성프로젝트’라는 프로그램으로 헌혈 동참을 꾸준히 호소하고 있으며, 격주로 고대 안암병원 어린이병동을 방문하여 어린이 환자들을 돌보며 따뜻한 친구이자 인생의 멘토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