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21일부터 부산·경남지역의 소주 시장에 '쏘달'을 본격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또 자일리톨을 함유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을 낸다고 덧붙였다.
'쏘달'이라는 상품명은 소주 애호가들이 소주가 입맛에 맞는 날 '쏘주(소주)가 달다'라고 말하는 데서 착안해 줄임말로 지은 것이다.하이트진로는 '쏘달'이 '쏘주의 달인', '쏘주로 달리자' '쏘주로 달래자' 등의 의미도 있다면서 네티즌 용어와 줄임말에 익숙한
20∼30대의 젊은 연령층을 마케팅 타킷으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소주시장에서 알코올도수 17도 미만의 저알코올주가 차지하는 비율은 2009년 1.7% 수준이었으나 작년에는 8%로 늘었고 올들어 2월에는 10%를 넘어섰다.
부산·경남 지역은 '좋은데이'를 앞세운 무학과 대선주조가 소주 시장에서 치열한 자리다툼을 벌이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