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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까지 방송통신 새 일자리 3만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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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까지 방송통신 새 일자리 3만개 창출"

방통위, '청년 희망, 창의 일자리 대책' 마련

[글로벌이코노믹=한운식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2014년까지 방송통신 분야에서 신규 일자리 3만개를 창출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청년실업 해소와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 희망, 창의 일자리 대책'을 수립, 21일 발표했다. 지난 1일 나온 범부처 '투자·일자리 분야 주요 추진과제'의 후속으로 방송통신 분야의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방통위는 '일자리 태스크포스'를 운영하면서 일자리 창출 추진실적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 업계 간담회를 열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일자리 확대를 위한 민·관 협력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번 대책은 '창조적 일자리를 선도하는 방송통신 강국 실현'이라는 비전 하에 새 일리 3만개 신규 창출을 목표로 ▲창업형 고용 확대 ▲고용시장의 수급 불균형 해소 ▲성장-고용-복지 선순환 정착 등 3대 전략과 8대 핵심과제를 담았다.

우선 방송통신 중소벤처·1인 창조기업이 활발히 창업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 창업을 통한 고용을 늘리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방송통신 유망 벤처에 기술·경영 교육, 창업자금, 해외 진출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창업 프로그램(글로벌 K-스타트업)을 내년에 더욱 확대하고 특히 1인 창조기업 지원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또 전문기술 인력 부족과 구인·구직 정보 부족 등에 따른 고용 시장의 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면서 고용도 창출하기로 했다.
즉 업계가 인력난을 겪고 있는 차세대 융합·모바일, 스마트 광고 ·전파 등 방송통신 신기술 분야의 인력양성 과정을 확대하고 현장 실습 등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취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성장가능성이 높은 신산업을 육성, 고용창출 기반을 확충하고 방송통신 고용복지도 강화해 성장-고용-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방통위는 방송통신 기본계획에서 스마트TV·3D방송·근접통신·클라우드·사물지능통신 등 7대 스마트서비스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 광고· 생활전파 등을 유망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술개발과 표준화, 자금 및 인력 지원, 시범서비스 발굴, 관련 법 제·개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2014년까지 신산업 시장규모가 3조8918억원으로 성장하고 이들 분야에서 약 7210명의 고용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준호 융합정책실장은 "방송통신 분야에서 청년층이 원하는 창조적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기 위해 정책을 차질없이 실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