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이 전 행장은 한 언론매체와 인터뷰에서 "우리금융 인수에 관심이 있다"며 "우선 인수할 능력이 되는지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 전 행장은 "뜻 맞는 금융인끼리 좋은 회사를 만들고자 의기투합했다"며 키스톤 프라이빗 에쿼티의 설립 목적을 설명했다.
그는 "저축은행을 포함한 금융업계 전반에 걸쳐 관심이 있다"며 "그 중 우리금유도 하나의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우리금융 출신인 만큼 당연히 우리금융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지 않냐"며 인수전에 적극 나설 뜻을 내비쳤다.
특히 그는 '올해 안에 우리금융 민영화가 어려울 것'이라는 업계의 분석에 대해서는 "그렇게 판단하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추진되는 과제인 만큼 전체적인 흐름을 봐야 한다. 속단하기는 힘들다"고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전 행장은 지난 2001년부터 3년간 우리은행장을 지냈으며 그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