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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이통협회장 방한, 국내 IT CEO 연쇄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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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이통협회장 방한, 국내 IT CEO 연쇄회동



[글로벌이코노믹] 앤 부베로 세계이동통신협회(GSMA) 회장이 22일 방한해 KT, SK텔레콤, 삼성전자 등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의 CEO를 잇따라 만난다.
GSMA는 전세계 800여개 통신사업자를 회원으로 둔 국제통신기업 단체다. 부베로 회장은 작년 10월 취임했다.

2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부베로 회장은 방한 기간 한국의 통신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국내 통신기업 CEO들과 연쇄 회동을 통해 GSMA와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그는 23일 이석채 KT 회장을 만나 한국의 통신시장 현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차세대 모바일 결제서비스 등에 관한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두 사람은 또 GSMA 전략과제인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RCS(Rich Communication Suite)', 근거리통신(NFC), 커넥티드 리빙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특히 과도한 무선데이터 시그널링 트래픽으로 인한 망부하 해결을 위해 글로벌 차원의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부베로 회장은 이밖에 KT의 모바일 금융결제서비스인 '주머니(ZooMoney)' 활용 현장을 찾아 한국의 통신-금융 컨버전스 현황을 살펴보고 서울 양재동있는 KT의 오픈이노베이션센터와 올레퓨처온센터도 돌아본다.

부베로 회장은 KT 방문에 앞서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을 방문,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을 만난다.

SK텔레콤 측은 부베로 회장에게 NFC, LTE 기반의 음성통화서비스(VoLTE), 스마트러닝 등 자사의 혁신적인 사업과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부베로 회장은 이어 SK텔레콤의 사옥인 T타워 지하1층에 마련된 체험전시관 '티움'을 견학하고 NFC·Q스토어 등 SK텔레콤의 주요 서비스 시연도 경청한다.

그는 삼성전자를 방문하는 등 국내 기업들과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24일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