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엄마들, IT친숙도 일반인보다 높아".. 닐슨 조사

미국 엄마들이 일반적인 예상과 달리 스마트폰, 소셜미디어 등 첨단기술에 친숙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시장조사업체 닐슨에 따르면 미국 엄마들의 54%가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미국 전체 모바일 가입자의 50.4%가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것보다 높은 것이다.

또 전체 엄마의 4명중 3명꼴에 해당하는 2천790만명이 지난 3월 페이스북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중 최소한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을 이용했다. 미국 내 온라인 인구의 37%가 모바일을 통해 페이스북을 방문한 것보다 훨씬 높은 비율이다.

엄마들은 평균적인 미국인에 비해 소셜미디어의 팬이나 팔로어가 될 가능성이 38%나 많았으며, 최근 부상하고 있는 핀터레스트를 방문할 가능성은 일반인보다 61%나 높았다, 핀터레스트의 경우 지난해 490만명의 엄마들이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미국에서 활동 중인 블로거 3명 가운데 한명이 엄마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온라인 쇼핑과 관련해 과거 30일간 옷과 장난감을 구입할 가능성이 일반인보다 35%와 50% 높았으며 전자책을 구입할 가능성도 23%나 높은 점 등을 감안할 때 이들이 온라인쇼핑의 주요 고객이라는 사실도 재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