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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또 관세폭탄, 미중 무역협상 결렬… 뉴욕증시 다우지수 국제유가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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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트럼프 또 관세폭탄, 미중 무역협상 결렬… 뉴욕증시 다우지수 국제유가 강타

트럼프 또 관세폭탄, 9월부터 중국산 3000억 달러 …미중 무역협상 사실상 결렬이미지 확대보기
트럼프 또 관세폭탄, 9월부터 중국산 3000억 달러 …미중 무역협상 사실상 결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9월 1일부터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새벽 트위터에서 "미국은 9월1일부터 나머지 3000억달러 규모의 상품에 10%의 소규모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미 25%의 관세를 부과한 2500억달러의 상품은 별도이다.

추가관세 폭탄조치는 미국과 중국의 상하이 고위급 무역협상 결렬이후 나온 것이다. 트럼프가 당초 예고했던 25%보다는 낮은 10%이지만 협상 타결을 위해 중국 측을 압박하는 조치로 보인다.
트럼프의 관세폭탄 트위터 직후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 지수가 크게 떨어졌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지수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중국위안화 환율 일본엔화 환율와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국제유가 국제금값에도 미중무역협상 결렬과 그로인한 트럼프 관세폭탄의 후폭풍이 우려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윗에서 "우리의 대표들이 중국에서 미래의 무역 거래와 관련된 회담을 하고 지금 막 돌아왔다"며 "안타깝게도 중국은 서명하기 전에 다시 협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이 미국 농산물을 대규모로 사들이기로 합의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털어 놓았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의 미국 판매를 막겠다고 해놓고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아 많은 미국인들이 계속 죽어가고 있다고 쓰기도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과의 무역전쟁 발발 이후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해왔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6월말 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계기로 만나 무역협상을 재개키로 하고 그 합의에 따라 지난달 30∼31일 중국 상하이에서 고위급 협상을 열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소장/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