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가솔린으로 펠리세이드 3.8과 경쟁…가격 걸림돌, 출시 행사서 발표
한국GM이 이달 하순 픽업 트럭 콜로라도에 이어 내달 초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래버스를 출시한다. 이중 트래버스는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펠리세이드의 대항마이다.한국GM 관계자는 내달 초 트래버스의 출시 행사와 시승행사를 동시에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최근 완성차 업계가 출시와 시승을 동시에 개최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 전략이자, 출시 후 갖는 추석 연휴를 통한 입소문 마케팅을 노린 행보인 셈이다.
이미지 확대보기다만, 공차 중량에서 트래버스(1978㎏)가 펠리세이드(1880㎏~1890㎏)보다 무거운 점은 연비 감소 요인이다.
여기에 가격적인 부분과 트림도 트래버스가 극복해야할 부분이다.
현재 펠리세이드는 3.8 가솔린 2륜구동(3475만 원~4,030만 원), 4륜구동(3706만 원~4261만 원), 2,2 디젤 2륜구동(3622만 원~4177만 원)과 4륜구동(3853만 원 ~4408만 원) 등 다양한 트림과 가격 대를 갖추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그러면서도 이 관계자 역시 트래버스 성공을 위해 가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펠리세이드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이후 꾸준한 인기로 올해 1∼7월 모두 3만5162대가 팔리면서 국산차 판애 상위 6위에 올랐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