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해 한국컨소시엄이 아프리카 앙골라에서 750MW급 가스복합발전소를 수주했다.
사업규모는 12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프로젝트는 BOT( Build-Own·Operate-Transfer)방식으로 진행된다.
앙골라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앙골라 전력 인프라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앙골라는 아프리카에서 두번째로 큰 산유국이지만 관련 인프라 부족으로 생산되는 천연가스 상당량이 유출되고 있다.
게다가 앙골라 정부가 국가경제에서 석유산업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발전소 건설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이번 프로젝트 수주가 앞으로 우리 기업에게 앙골라 발전 사업 진출에 ‘디딤돌’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앙골라는 에너지 산업을 석유산업에서 발전소 건설 등으로 세분화해 개발하고 있는 만큼 시장 잠재성이 아주 크다"고 말했다.
오소영 백승재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