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칼럼] "피부탄력 저하, 여드름 자국이 발생할 수 있다"

여드름은 피지의 분비가 활발해져 피지선으로 노폐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모공이 막혀 발생한다. 요즘같이 실내·외의 온도차가 심할 때에는 피부에 많은 자극을 주게 되며 건조한 날씨로 인해 피부의 유·수분의 밸런스까지 깨져 과도한 피지분비로 인해 여드름이 발생하기 쉽다. 이런 여드름은 발생 되었다가도 심하지 않은 경우 자연적으로 치유되기도 하지만 현대에는 환경오염 등으로 여드름이 쉽게 악화돼 여드름 자국과 흉터를 남기게 된다.
성인 여드름의 경우 바쁜 일상으로 불규칙한 생활습관, 잘못된 식습관, 잦은 스트레스 등의 원인으로 많이 발생하기도 한다. 현대사회에 외모가 중시되는 사회에서 이 같은 여드름은 외모적인 콤플렉스와 심리적인 스트레스로 작용해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여드름이 발생했을 때 에는 자가 압출을 시도해 피부에 자극을 주게 되면 여드름 부위가 넓어지거나 흉터, 자국 등을 남길 수 있으니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여드름 압출은 피하는 것이 좋다.

청소년기에 나타난 여드름 흉터와 자국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현대의 환경적인 문제로 나타난 성인 여드름 흉터의 경우 청소년기보다 피부 재생력과 탄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외관상 보기 좋지 않은 흉터와 자국을 남기기 쉽다. 깊은 여드름 흉터는 화장으로도 쉽게 보정되지 않고 여드름으로 손상된 피부는 노화도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여드름 치료를 위해 근원치료를 시행하게 되는데 이는 환자의 체질과 생활습관, 식습관, 여드름 종류와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원인 분석을 해 한약을 처방하고 맞춤형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여드름의 경우 환경적이나 개인의 면역력 상태에 따라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기 때문에 근원적인 치료가 선행되어야 한다. 여드름 흉터와 자국은 대부분이 잘못된 자가 관리로 인해 피부의 기저층과 진피층이 손상되어 발생하기 때문에 여드름 흉터와 자국은 염증의 성향과 모양 환자의 피부 타입에 따라 원인을 분류해 적절한 치료를 해 줘야 한다.

한의학에서 시행되는 여드름 치료는 피부 스스로가 재생력이 높아지면서 동시에 염증을 가라앉히고 여드름으로 인해 발생한 색소침착, 함몰된 흉터를 없애는데 주안점을 둔다. 한방 여드름 자국 치료는 환자의 피부 두께, 여드름 자국의 색깔 등에 따라 달리해 주며 생활개선과 식이요법을 통해 사후관리에 힘쓴다면 여드름 자국과 흉터의 호전은 물론 여드름 재발방지와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도움말 : 후한의원 포항점 오동건 원장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