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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산후부종 치료와 산후다이어트의 차이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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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산후부종 치료와 산후다이어트의 차이점은?”

산후부종은 임신 중에 증가된 수분이 붓기가 되어 생기는데 임신을 하게 되면 태아를 보호하는 태반과 양수로 인해 정상인의 수분량보다 더 많은 수분을 몸에 지니고 있다. 그래서 산후에 일부가 빠지고 다 빠지지 못한 것이 산후부종으로 남기도 한다. 후한의원 전주점 허정위 원장. 사진=후한의원 전주점.이미지 확대보기
산후부종은 임신 중에 증가된 수분이 붓기가 되어 생기는데 임신을 하게 되면 태아를 보호하는 태반과 양수로 인해 정상인의 수분량보다 더 많은 수분을 몸에 지니고 있다. 그래서 산후에 일부가 빠지고 다 빠지지 못한 것이 산후부종으로 남기도 한다. 후한의원 전주점 허정위 원장. 사진=후한의원 전주점.
산후부종은 임신 중에 증가된 수분이 붓기가 되어 생기는데 임신을 하게 되면 태아를 보호하는 태반과 양수로 인해 정상인의 수분량보다 더 많은 수분을 몸에 지니고 있다. 그래서 산후에 일부가 빠지고 다 빠지지 못한 것이 산후부종으로 남기도 한다.

이는 출산 때 출혈이 많아지는 것을 대비해 몸에서 보상기전으로 미리 혈액량을 늘리게 되는 경우와 뱃속의 태아가 커지면서 골반 쪽의 정맥을 눌러 순환이 원활히 되지 않아 부종이 심해지는 경우로 나뉜다.
산후부종의 증상으로는 붓는 느낌뿐 아니라 몸 이곳저곳이 저리고 차고 여기저기 쑤시는 통증을 나타낸다.

부종의 경우 출산과 동시에 출혈로 5㎏ 정도가 줄어들고 이후 산욕기 기간에 6주 동안 땀과 소변 등으로 약 4~5㎏가 감소한다. 산욕기에는 체내에 염분량을 낮추면서 충분한 수분섭취가 도움이 되며 이때 가벼운 스트레칭과 운동을 병행한다면 산후부종 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나도 부종이 빠지는 것이 더디다면 순환력이 저하되어 노폐물이나 어혈이 빠지지 않고 몸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때 비정상적으로 남아있는 노폐물이나 어혈을 제거해 순환력을 높일 수 있고 산후부종을 없앨 수 있다.

산후 비만은 산후부종이 빠지지 않아 수분량과 함께 체지방이 늘어나게 되었을 때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임신 중에는 태아를 위해 평소보다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게 되고 산후에는 모유 수유로 인해 식사량을 줄이기 어렵기 때문이다. 대부분이 모유 수유를 하게 되면 체중이 감소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대략 한 달에 2㎏ 정도 빠지는 것이 정상이고 빠지는 속도도 매우 더디게 빠진다.

그래서 산후부종과 산후비만이 걱정이 된다면 식사량을 줄이되 적절한 영양소로 이루어진 식단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하루 750㎈를 섭취하면서 양보다는 영양소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그래도 체중의 변화가 거의 없다면 체중이 고착화 되어 더 이상 빠지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비정상적으로 늘어난 체지방을 줄이는 방향으로 병행하는 것이 좋다.

산후다이어트는 임신 중에 체내에 쌓인 수분과 노폐물을 제거하고 건강관리와 식이요법이 병행되어야 하므로 환자의 체질과 건강 상태에 맞는 다이어트가 기본적으로 선행되어야 한다.

산후부종과 산후비만이 걱정된다면 산후조리중 무조건 누워 있기보다는 가벼운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통해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히 해 임신 중에 떨어진 기초대사량을 늘려가는 것이 좋다.

그러나 면역력이 많이 저하되어 있는 상태이므로 신진대사가 원활히 일어나지 않을 수 있고 많은 질환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유념해야 한다.

*도움말 : 후한의원 전주점 허정위 원장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