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자국민 공항 면세 한도를 500달러에서 1000달러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고 12일(현지시간) 무디 데이빗 리포트가 보도했다.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전날인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브라질 정부는 자국민의 공항 면세점 구매한도를 현재 500달러에서 2배인 1000달러로 늘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 최초의 주요 면세 규제 변경 사항을 이 같이 밝혔다.
파울 구에데스 경제부 장관은 이와 관련 "앞으로 관계 법령을 준비하고 있으며 해외 여행에서 돌아오는 브라질 국민들은 미화 1000달러 상당의 면세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한도는 500달러다"라고 말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파라과이로 건너가 쇼핑하는 브라질 국민들의 면세한도로 현행 300달러에서 500달러로 상향 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남미면세협회(ASUTIL) 조세 루이스 도나가레이 사무총장은 "이는 브라질 정부와 ASUTIL가 열심히 일한 결과를 보여준 것 중 하나로 우리는 관련 세부 규정이 다음 주에 공식 발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