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산업계와 방산매체 아미레크거니션(armyrecognition.com) 등의 보도에 따르면, 노르웨이 육군은 지난주 K9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차량을 처음으로 인수했다. 한화는 K9 24대와 K10 6대를 총 3억8300만 달러에 수주했다.
이로써 노르웨이는 핀란드에 이어 한국제 K9 자주포를 보유한 북유럽 두 번째 국가가 됐다.
핀란드는 2017년 2월 K9 48대를 1억5500만 달러에 살 것이라고 발표했다.
K9자주포는 한화가 생산하는 명품 자주포로 한국 육군은 물론 인도, 폴란드, 에스토니아 등이 사용중이고 이집트가 선응평가를 했다.
사거리가 최대 40km가 넘고 1000마력의 강력한 엔진 덕분에 시속 67km의 속도로 달릴 수 있다. 최장 3분간 분당 6발의 사격이 가능하며 분당 2발씩 한 시간 동안 쏠 수 있는 강력한 자주포다.포탄 48발을 자주포에 탑재한다.
사격통제용 컴퓨터에 표적위치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사격제원을 산출해 포구를 목표 방향으로 돌리고 판약을 자동으로 이송, 장전하는 자주포다.정지 상태에서는 30초 안에, 기동 중일 때는 60초 안에 초탄을 발사할 수 있다.
K10은 포탄 104발을 운반하며, 분당 12발을 K9자주포에 이송할 수 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