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 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미국 켄터키주에 사는 올해 15세의 '도로시'라는 소녀는 최근 자신의 엄마에게 스마트폰을 압수당한 뒤 소셜미디어 접속을 위한 대체 기기를 찾기 시작했다.
영국 가디언 등 해외 매체와 일부 국내 언론들은 '도로시'의 사연을 일제히 타전하며 LG스마트 냉장고 등의 진보한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홍보했다.
매체는 "이 같은 해프닝은 우리가 스마트 기술에 대해 얼마나 어리석은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또한 도로시가 스마트폰을 대신해 트윗을 날린 수단으로 알려진 LG스마트 냉장고에는 사실 트위터 기능을 갖춘 애플리케이션이 없다"면서 해당 보도의 허구성을 뒷받침했다.
한편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해당 사연의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도로시에 연락을 취했지만 답장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