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인간 혼합 배아에서 인간 장기 배양
일본 출신의 유명한 줄기세포 생물학자 나카우치 히로미쓰 교수는 이 순간을 위해 10년 이상을 손꼽아 기다려왔다. 수년간의 계획 끝에 이 연구원은 마침내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과학 연구 중 하나 인 인간-동물 혼합 배아 실험을 추구하기 위해 마침내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게 되었다.
전세계적으로 많은 국가들이 이러한 과학연구의 윤리에 위반되는 관행을 제한하거나, 자금 지원을 중단하거나, 완전히 금지해왔다.
그러나 일본은 이를 무시하고 공개적으로 이 판도라의 상자의 뚜껑을 들어올렸다. 올해 초 이 일본은 잡종 배아를 대리 동물에 이식하는 것뿐만 아니라 그 동물들을 임기를 정하는 데 합법화했다.
그는 미국에서만 11만6000명 이상의 환자가 장기 이식 대기자 명단에 올랐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이 환자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길 희망한다.
그의 연구는 인간과 동물 세포를 합한 배아를 만든 뒤 이를 동물 자궁에 이식해 분만까지 진행하는 일이다. 인간 장기를 동물 몸에서 배양한 뒤 궁극적으로 인간 몸에 이식하는 기술이 첫발을 떼는 셈이다.
과학기술계에서는 이번 연구가 장기 부족을 해결하는 새로운 방안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동물과 인간 세포를 융합한다는 점에서 윤리 문제에 대한 우려가 동시에 나온다.
이미지 확대보기나카우치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생쥐 유전자를 변형시켜 특정 장기가 없는 쥐 배아를 만든 뒤 여기에 모든 세포로 분화가 가능한 인간 iPS를 넣는다는 계획이다.
유전자를 조작해 췌장이 없는 쥐 배아를 만들고 여기에 인간 iPS를 넣으면 이론적으로 쥐 배아에서 iPS는 췌장으로 성장하게 된다. 이 배아를 다시 쥐 자궁에 착상 시킨 뒤 분만까지 성공한다면 사람의 췌장 세포를 갖고 있는 쥐가 태어난다.
이 연구팀은 이미 2010년 이 같은 방식으로 췌장을 만들지 못하는 생쥐(mouse)에 시궁쥐(rat) iPS를 넣어 췌장을 배양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이어서 2017년에는 시궁쥐에서 생쥐 췌장 조직을 만든 뒤 이를 생쥐에게 이식해 당뇨를 치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제 인간 세포를 이용하는 것이다.
문부과학성은 그동안 동물의 체내에서 사람의 장기를 만드는 연구를 금지해 왔지만 지난 3월 지침을 개정해 연구를 허용하고 사람에 이식하는 것에 대해선 금지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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