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은 437억 달러로 전년 동월에 비해 2.7% 감소해 수출입차인 무역수지는 24억 4000만 달러로 90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7월 수출입실적을 발표했다. 무역수지는 지난해 7월 68억 9300만 달러에 비하면 거의 3분의 1로 줄었다.
산업부는 미중 무역분쟁, 일본의 수출규제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에도 올해 최대 감소를 기록한 6월(-13.7%)보다 개선됐다고 자평했다. 수출은 올해 1월 -6.2%에서 4월 -2.1%로 감소폭이 줄었다가 6월 다시 커진 이후 소폭 개선됐다.
산업부는 또 7월 수출물량이 2.9% 늘고 1~7월 누적 수출물량도 0.8% 증가하는 등 전체 수출물량은 견실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주력수출품인 반도쳉화 석유화학, 석유제품의 수출도 물량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수출물량은 반도체가 14.9% 는 것을 비롯, 석유화학 11.9%, 석유제품 8.9% 등 20개 품목 중 12개가 증가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산업부는 단가하락으로 반도체와 석유화학, 석유제품의 수출이 각각 -28.1%, -12.4%, -10.5%의 부진을 보였지만 자동차(21.6%),차부품(1.9%), 가전(2.2%) 등 주력품목과 바이오헬스(10.1%), 화장품(0.5%),농수산식품(8.7%) 등 신수출동력품목이 호조세를 지속했다고 밝혔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