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제2회 아시아나항공 오픈' 대회 기간 중 선수들이 기록한 버디 횟수에 기부금을 매칭하는 '아름다운 버디' 기부 행사를 개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웨이하이 포인트 호텔&골프 리조트'에서 열리는 '아시아나항공 오픈'을 기념해 3일 대회장에서 웨이하이 탑산소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CSR) '아름다운 버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오픈' 참가 선수들과 함께한 '아름다운 버디'는 기부 행사와 골프 교실로 이뤄졌다. 아시아나항공은 버디 1회당 기부금 1만 원을 매칭해 탑산소학교에 교육기자재용 장학금으로 기부한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대회 당시 참가선수 80여 명이 617회의 버디를 기록해 약 617만 원을 반월만소학교에 기부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조아연 프로는 "평소 아이들을 정말 좋아하는데 아이들과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뜻깊었다"며 "좋은 성적이 좋은 취지의 기부금으로 연결되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이 주최하는 '아시아나항공 오픈'을 뜻깊은 행사로 만들기 위해 CSR과 연계하기로 결정했다"며 "웨이하이 지역 학생들에게 골프 선수의 꿈을 키워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