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케이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리콜은 이 회사가 일본에서 제작된 신차의 최종 검사에서 데이터 조작을 포함한 실수에 대한 추가 조사 직후 발표됐다.이 회사는 부적절한 테스트가 의심되는 사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특히 인도에서 해외 수입의 절반 이상을 벌고 있는 이 회사는 "향후 5년간 170억 엔을 투자하여 품질 및 안전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스즈키는 지난 8월 차량 검사에서 부적절한 조치를 취한 사실을 일본 교통부에 보고했다. 지난 2008년 4월부터 최근까지의 일본 내 3개 공장의 기록에 대한 추가 조사에서 약 2500대의 자동차에 대한 데이터 조작 및 기타 실수가 새롭게 밝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리콜대상은 2016년 4월부터 일본에서 판매된 스즈키 자동차의 첫 번째 정부 위임 판매 검사를 받지 않았던 차량과 마쓰다 등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를 위해 제작된 자동차가 포함된다.
일본에서 부적절한 검사를 한 자동차 회사는 스즈키 외에 그 이전에 닛산과 스바루에서의 사례가 있었고 이들 모두 리콜을 실시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